김건 차관보는 12일 미국 동아태 차관보 스틸웰과 화상회의를 갖고 G7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김건 차관보는 12일 미국 동아태 차관보 스틸웰과 화상회의를 갖고 G7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12일 오전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화상협의를 갖고 한미관계와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차관보는 한미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하여 팬데믹 상황에서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각 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했다. 

양측은 최근 미국의 유학생 비자 발급 재개, 전세계 대상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해제 등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의 왕래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앞으로도 철저하고 안전한 방역 하에 양국간 인적교류가 계속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설명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역내 7개국이 참여하는 외교차관 전화협의 등을 통해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제한을 해제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우주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협력하자”고 했다.

특히, 미국측은 G7 정상회의 개최 관련해 “우리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으며 이에 우리측은 “국제사회가 우리에 대해 기대하는 역할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김 차관보는 이번 화상회의에서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미측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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