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김형직군차량검문소 방역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양강도 김형직군차량검문소 방역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당국이 20일 북중국경 개방에 대비해 신의주와 만포, 나진, 혜산, 남양 등 주요 세관에 검역소 설치와 함께 방역장비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둥 소식통은 이날 "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지역 주요 세관에 차량 소독과 통행인들의 방역을 위해 검역소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이에 따라 당초 20일부터 단둥-신의주 등 일부 북중 국경지역의 차량 통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통하기로 했으나, 시일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차량 통행이 많은 신의주 지역은 세관 검역소 설비가 비교적 잘 갖춰있지만, 나머지 지역 세관들은 지난 1월말 국경 폐쇄조치 이후 차량 소독 장치 등 설비와 체온계, 개인보호구등 방역장비가 거의 없다고 "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월말 북중국경 폐쇄이후 육로는 신의주 -단둥에만 하루 2~3대의 트럭을 운행해 왔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 청정국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도 코로자19 신규확진자가 줄어들자 오는 11월1일부터는 베이징-평양 국제열차를 재 개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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