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이 기자회견하는 모습(사진=국무부)
폼페이오 장관이 기자회견하는 모습(사진=국무부)

미국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냈지만, 아직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블룸버그 TV’를 통해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가질 때, 김 위원장이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과정의 일부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 김정은 지도자가 트럼프와 두 차례의 정상 회담 후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아직 집행 할 준비가됐다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고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약 70구의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왔다"면서, "이런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언젠가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해서 말했던 것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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