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사진=방위사업청)
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함정 시운전 제도 개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운전은 함정의 종합성능을 최종적으로 테스트하는 절차로 건조자(조선소)와 인수자(해군)가 시운전을 통해 품질 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완벽한 품질을 위해 검사 항목이 많아 시운전 기간이 전체 건조기간 중 30% 이상을 차지해 함정 총 건조기간 또한 길어지게 됐다.

이는 수출에 있어서도 타국에 비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방위사업청은 지적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함정의 품질은 보장하되, 시운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건조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시운전 제도를 개선했다.

지난 ‘19. 10월부터 해군과 국방기술품질원, 조선소 등과 시운전 항목 중 중복 사항을 식별하고 효율적인 진행 순서 등을 검토해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함정 시운전 제도 개선은 국내 자체 능력으로 처음 함정을 건조한 1977년 이후 4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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