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삼지연 철길 가을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백두산 삼지연 철길 가을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백두산생물권보호구는 양강도 삼지연시 백두산과 그 주변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백두산지구는 1946년 백두산식물보호구로 설정된 때로부터 백두산자연보호구와 백두산혁명전적지특별보호구 등으로 돼 왔으며, 19894월에는 국제생물권보호구로 등록돼 이 지구 생물다양성에 대한 보호사업이 세계적인 관심 속에 진행되게 됐다고 했다.

백두산지구에는 하부원생대로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지층들이 발달돼 있다.

여러차례의 화산분출과 그 진화발전과정에 형성된 백두산의 지질과 지형, 식물과 동물, 천지에 시원을 둔 수문학적동태 등 백두산의 자연요소들은 우리 나라는 물론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백두산생물권보호구는 북한의 제일 높은 지대로서 기후대별요소에 따르는 식물종구성상태가 다양하며, 엄혹한 기후와 지질 및 지리적환경에 적응된 짐승류와 새류,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이 많아 자연동물원을 방불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와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가 백두산지구에 대한 정상적인 관측과 연구, 관리와 보호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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