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인사를 나눈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오른쪽) (사진=주한미국대사 트위터)
팔꿈치 인사를 나눈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오른쪽) (사진=주한미국대사 트위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미국 대선 이후 이 장관의 방미 여부’ 관련 질문에 “곧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면서 “(방미 여부에 대해 답할) 적절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현재 방미 여부가 “’정해졌다, 아니다'로 말할 것이 아니다"라며 "관련 질문은 간담회 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오는 9일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방미 여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통일부도 국내 유관기관 또 국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미 대선 동향을 지켜보면서 통일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적으로 (미 대선) T/F가 있진 않지만 (이인영) 장관을 포함해 간부들이 서로 협의하고 토론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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