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6일 평안남도 평성시 자산리에 있는 자산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소개했다.
매체는 "1280년 경에 심은 이 나무는 암나무로, 높이는 26m이고 뿌리목둘레는 6.8m, 가슴높이둘레는 5.5m이며 나무갓너비는 23m"라고 전했다.
"줄기는 재빛 밤색이며, 잎은 너비 5~6㎝, 길이 3~4㎝로서 다른 은행나무 잎보다 작고 잎끝이 둘로 갈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산은행나무는 1980년 1월에 북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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